목이 칼칼하고 몸이 으슬으슬해질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역시 따뜻한 음식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자극적인 음식보다 몸을 편안하게 해주고 소화가 잘되는 집밥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오늘은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음식들로 차리는 집밥 한 상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감기 걸렸을 때 음식 선택 기준
- 따뜻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
-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가 쉬운 메뉴
- 면역력 회복에 도움 되는 재료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감기 때 먹기 좋은 식단을 고르기 훨씬 수월해진다.
속을 편안하게 – 닭고기죽
감기 몸살로 입맛이 없을 때 가장 무난한 메뉴는 역시 죽이다. 그중에서도 닭고기죽은 단백질 보충과 함께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는 음식이다. 닭고기는 기름기를 제거해 사용하고, 쌀과 오래 끓여 묽게 만들면 소화 부담이 적다. 따뜻한 죽 한 그릇은 차가워진 몸을 서서히 풀어주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목을 촉촉하게 – 무 배추국
기침이나 가래가 있을 때는 국물 요리가 특히 좋다. 무와 배추를 넣어 끓인 맑은 국은 자극 없이 목을 편안하게 해준다. 무는 기관지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고, 배추는 수분이 풍부해 몸의 건조함을 줄여준다. 간은 최소한으로 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
부담 없는 단백질 – 애호박두부국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 좋다. 애호박두부국은 담백한 맛 덕분에 입맛이 없을 때도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메뉴다. 두부는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식품이고, 애호박은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몸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자극적인 양념 없이 맑게 끓이면 감기 때 특히 잘 어울린다.
자연스러운 수분 보충 – 생강차 또는 배꿀차
감기에 걸렸을 때는 음식만큼이나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따뜻한 생강차나 배꿀차는 몸을 데워주고 목의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카페인이 없는 차를 선택해 자주 조금씩 마셔주는 것이 좋다.
에필로그..
감기에 걸렸을 때는 잘 먹고 충분히 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려한 요리보다는 몸을 배려한 따뜻한 집밥 한 상이 회복 속도를 높여준다. 만약 지금 감기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위 글에 소개된 좋은 음식으로 몸을 먼저 챙겨보자.